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. <br><br>어제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에 적발됐는데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<br> <br>저희 취재진이 문다혜 씨가 차를 대고 고깃집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7시간 뒤 주차해 둔 차를 다시 타고 운전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입수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이르면 내일 다혜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인데,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단 지적입니다.<br> <br>오늘의 첫 소식, 공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그제 저녁 7시쯤 인파로 북적이는 서울 이태원 골목길, 초록색 경차가 길 가장자리에 주차를 합니다. <br><br>운전석에서 내린 문다혜 씨가 외투 차림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와 고기를 파는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<br>다혜 씨가 다시 골목길에 모습을 드러낸 건 다음날 새벽 2시 17분 쯤.<br><br>주차해 놨던 차량쪽으로 걸어 내려옵니다. <br><br>주차했던 차에서 잠시 멀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차로 다가가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<br> <br>시동을 걸고는 일방통행 내리막길을 따라 움직이는 차량. <br><br>앞에 있던 차량이 출발을 해도, 바로 따라가지 않고 잠시 시간을 두고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<br> <br>다혜 씨가 운전하는 차량은 큰 길로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어제 새벽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턴 호텔 근처에서 차선을 바꾸다 택시와 부딪힌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택시 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한 결과,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.14%였습니다. <br><br>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상태였습니다.<br><br>택시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르면 내일 다혜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